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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이동욱 '결정적 순간'展 비전지키미 2008/10/10 6109





전시장소 : 가나아트스페이스(02.720.1020)

전시일정 : 2008-10-15~2008-10-21

전시초대 : 2008-10-10 오후 5시

사진가가 본다는 것은 단순히 눈과 시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보기위해서는 눈이 필요하지만 사실 우리는 모든 감각과 기억까지도 포함하는 시지각으로 보는 것이다. 나는 현실과 동떨어진 일들처럼 느껴지지만 현실로 존재하는 상황들을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인형, 과장, 원근의 무시, 은유 등) 보는 이들의 무의식과 지각을 자극해보고자 이 작업을 진행하였다.

표면적으로 일련의 작업에서 보이는 교통사고 직전의 상황이나 살인, 관음증 등은 현실에서는 엄연히 존재하는 일들이지만 그러한 일들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는 사건들이다.
- 보는 이들의 무의식, 경험에 따라 같은 사진이라도 완전히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별히 이 사진들은 아인슈타인이 지나가는 기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밖에 있는 사람들과 같은 시공간이 적용되는가 하는 의문으로 상대성이론의 시발점을 삼은 것처럼, 무생물인 인형(하지만 인간의 형상을 취하고 있는)에게도 시공간이 존재한다면 그들에게 찰라는 어떤 식으로 보여지고 느껴질 것인가 하는 가정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이는 나아가 인간 개개인에게 적용되는 시공간이 같더라도 경험, 지각, 무의식 등 다른 요소들로 인하여 충분히 다르게 적용되고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과 질문을 하려 함이다.

글/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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